마지막으로 모여서 자신의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이었다.
이서은 학생이 말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첫 부분에 나왔던 부분이라고 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탐험대에서 막대한 양의 자료와 함께 탐험을 시작했다는 점이 많은 학문 분야에 기여했다고 팀원들에게 알려주면서 자신이 인상깊게 읽은 부분을 소개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그 많은 분야 중에서도 의학분야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고, 선원들이 병에 걸리거나 죽은 이유는 적의 선함도 아니고 향수병도 아닌 괴혈병이었고 그 병을 예방하고 해결하기위해 비타민 c가 있는 감귤류를 먹었다는 사실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한 문장을 직접 찾아 읽어주었는데 그 문장은 '완전히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다는 생각은 그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으며, 그의 세대의 많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라는 문장이었다. 이서은 학생은 이 문장을 읽어준 이유는 신대륙 발견에 대해서 사람들이 마냥 신기해하고 바로 자기네 땅이라고 할 줄알았는데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송은주 학생은 지금은 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유럽이 아시아 강대국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는 내용과 그 유럽이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인상깊었다고 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은 한 마디도 믿지 마세요. 이들은 당신들의 땅을 훔치러 왔어요' 라는 말이 이 단원을 읽고 난 후에 가장 생생하게 떠올랐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우주비행사들을 땅을 훔치러 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부족사람들이 신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혜경 학생 또한 이 두 학생의 말에 동의하며 2백만명의 괴혈병 피해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했고, 이 병의 전환점으로 한 의사가 감귤류 섭취를 권했고 이로써 사람들이 비타민 c를 알아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이전 단원에서도 나왔던 과학의 무긍무진한 빠른 발전을 또한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간의 발전이 잘 이루어지는 과정이 또한 뿌듯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군사 기술과 함께 민간 기술의 발달도 인상이 깊었다고 한다. 민간 기술로는 통조림 개발과 증기선과 철도 건설이 있었는데 군사 기술 뿐만아니라 이러한 민간 기술이 유럽이 아프리카 정복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놀라서 팀원들에게 이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문희영 학생 또한 다른 학생들의 말에 동의하고 자신의 생각을 추가하여 함께 이야기했다. 문희영 학생은 죽음의 존재를 인정하고 숙명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오래전부터 죽음을 피하려고 노력했던 것만 알았는데 나중에는 결국 숙명처럼 받아들였다는게 처음 알게된 사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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