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7일 <사제동행 1차시>
‘사회를 보는 논리’의 제 1부를 읽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이유 및 친구들과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서로의 입장 들어보기를 진행하였다. 20223 임희주: ‘역사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며 아득한 옛날의 사실로 한정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새로이 새겨 듣게 되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그 동안 하나의 교육과정으로써 체계적 틀에 맞춰 배워온 역사의 무게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것이며 고정된 지식의 틀을 깨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비정상이라고 낙인 찍힌 사람이 많은 사회는 그만큼획일적이고 사고의 다양성이 결여된 사회라는 뜻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의 성품이나 능력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다. 과연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어졌다.
20310 남수진: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 일정한 전제가 묵시적으로 깔려있어서 객관화 시키기 어려워 암묵적 전제에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적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친구들과 암묵적 전제에 질문을 던진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고그 결과 내 주변 친구들도 책의 결과와 같은 상황을 스스로 자신들이 던지고 내면화 시키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309 김혜인: 산업 문명은 엄청난 문화를 몰고 왔고 20세기에 일어난 변화는 인류가 이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몇백만년 동안 겪은 변화를 능가한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가 가져다주는 충격과 혼란은 한국 사회처럼 증폭되어 나타난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고, 우리 근현대사를 움직인 변동 중 첫째는 우리가 체험한 변동의 속도가 너무 빨랐으며 둘째는 변동을변화의 단초가 우리의 의지와 상관 없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 생겨났다는 것이다. 셋째는 변동이 매우 불균형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문화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거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20305 김민지: 이 책을 읽고 나는 기술이 과연 인간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맞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생활의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우리는 기술의 발전으로 예전보다 더 나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립할 힘을 더 잃어가고 있다. 책에 나온 예시처럼 정전이 되었을 때, 우리는 앉아서 패닉에 빠질 뿐이다. 21세기에서 정말 필요한 사람은 어쩌면 기술에 의존해 나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 없이도 자신만의 세계를 꾸려가는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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