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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작성자 박종대 등록일 2020.11.24

사제동행 독서클럽 4+1 독서활동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0624 진예원


이 책을 읽기 전, 감옥은 흉악한 범죄자들이 벌이는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연상되기 일수였다.

하지만 첫 페이지는 들어오지 않는 햇빛, 습기가 차 물방울이 맺힌 벽 과 같은 감옥의 환경과 글쓴이가 감옥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설명한다. 독방에 있는 그가 설명하는 고독은 말그대로 고독함 그 자체였다. 그가 어떻게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무슨 일을 하던 사람이었는지 궁금해지던 찰나 감옥에서와는 상반되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이야기가 나온다 청구회에서의 추억으로 그가 가옥으로 가기전 했던 활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신영복은 교수로 학교으l 초청으로 가는 봄소풍에서 자신들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듯한 아이들을 발견한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지만 거부감을 살까 고민하다 지금가는 길이 올바른지 조심스레 물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위한 배려를 알아주듯 예상보다 밝게 다가와준 아이들과 친해진다. 씨름경기에서 아이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멋지게 이겨 아이들의 환심을 산다. 헤어지기전 아이들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받고 아이들과의 관계를 장난스레 생각한 자신의 태도를 자책하며 미안한 마음에 다음 만남을 약속한다. 그렇게 아이들과 매주 만나며 독서활동,기부 등 사소하지만 의미있는 활동을 하며 청구회라는 공식 명칭도 만든다. 그러던 중 통일 혁명당사건과 연류되어 억울한 옥살이를 한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지만 20년간의 옥살이 후 가석방 된다. 그 안에서 수많은 일기를 쓰며 명언을 만들어 낸다. 어떻게 감옥이라는 곳에서 긍정적인 글이 나오는 것을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믿음과 환상를 깨지않기 위해 만남을 만들고 이로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에 성실히 따르는 아이들의 모습 또한 인상깊었다.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독서와 좋은 형편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부활동 또한 하는 꾸준함은 현대의 나와 비교하게 되었다. 또한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끌었던 신영복의 태도에서 나도 누군가를 바른길로 인도하여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과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의 글들은 감옥이라는 공간 속 행복과 불행의 관계나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정의였다. 감옥이 주는 육체적인 억압에도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글들은 그의 삶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두 발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편히 자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되고 나의 삶을 성찰할 수 있다. 나보다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행복만 계속 된다면 그것 또한 불행일 것 이라는 말로 상황을 받아들이되, 그엉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나와 비교되어 인상 깊었다. 나도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간에, 그 상황과 육체적안 억압에 영혼을 물들이지 말자는 생각을 했으며 주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이되, 긍정적이게 바꾸어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겠다고 생각 했다. 그가 쓴 일기를 보며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의 행동 또한 바뀌게 해주어 유익한 책 이고 신영복에 대해 더욱 깊게 조사해보고 싶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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