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권 수호자들을 위한 교육을 읽으면서 서로 인상깊었던 부분이나 마음에 들었던 문장을 말하면서 그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제 3권에서는 수호자들을 위한 교육법을 시가, 음악, 체육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었고, 통치자의 자격에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먼저 수호자들에게는 절제가 중요하였고, 그 이유는 상하간의 질서와 명령체게를 수립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호자들은 뇌물이나 선물을 즐기도록 해서도 안 되고 수전노가 되도록 해서도 안 된다는 것에 합의하였다. 또한 인간의 천성은 매우 미세하여 복제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호자들은 그들의 기능을 살리고 목적을 수행하는 데에만 전념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또한 천한 것이나 패악을 저지르는 자를 모방하는 것도 안된다고 하였다.
이 부분에서 여정현 학생은 수호자들이 그들의 기능을 살리고 목적을 수행하는 데에만 전념해야하며 국가의 자유를 수호하는 일 이외에 다른 것을 모방해서는 안된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고 하였다. 이때 선생님께서는 더해서 나쁜것을 모방하다보면 그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어서 몸도 마음도 병들게 할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 책에서 시인이나 작가는 국가에서 정해놓은 교육관에 맞도록 창작해야했기 때문에 창작이나 창의성은 보기 힘들다고 하였다.
음악 교육에서도 음악을 진정한 안목으로 즐길 때 그의 정신 속에서 발아한 선은 기품 높고 정결해진하고 하며 아름다운 영혼이 아름다운 형태와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아름다울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쾌락의 추구는 능력의 손상을 초래하니까요'라는 부분에 대해 서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를 들어 시험기간때 휴대폰을 보고싶은 욕구가 계속 생기면 시험공부에 전념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위의 글라우콘의 말은 옳다고 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글라우콘의 말에 동의를 하며 계속해서 읽기 활동을 이어 나갔다. 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을 하고 체육 교육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체육 교육에서 뛰어난 육체가 정신을 개조할 수는 없어도 뛰어난 정신은 육체를 개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수호자들은 정신훈련을 거친 다음 육체에 대해 섬세한 배려를 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였다. 여기서 소크라테스는 무절제와 질병이 만연하여 법정과 병원이 번창하게 되고 의사나 법률가가 판을 치는 세상이 올것이라고 하였다. 이 문장을 읽고 지금의 우리 사회의 모습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바로 교육이 실패했다는 증거이며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하였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보정에 능한 자들은 툭하면 법정에 의지해 죄를 면하려고 하고 자시의 생활태도를 반성하기는커녕 어떻게하면 법망을 빠져나갈지 궁리하며 일생을 보낼것이라고 하였다. 이 문장에서도 현대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옛날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신기했다.
이까지 읽으면서 수호자의 조건이 매우 까다롭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은 옛날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납득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통치자의 자격 부분에서 수호자는 국가를 위한 일엔 열성을 다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일은 초연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그러한 소신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지, 중간에 유혹이나 강압에 못 이겨 자신의 책무를 잊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는지 살펴봐야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1학기 수업시간에 배웠던 지혜, 절제, 용기 이 3가지 조건이 모두 조화롭게 이루워지면 정의가 이루워 진다고 보았고 철학자, 수호자, 노동자 각각이 필요한 조건을 갖추어야하며 그에 맞는 교육이 이루워져야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계속 토론을 이어나갔다.
소크라테스는 어떤 사람은 금을 섞어 통치자로 만들고, 어떤 사람은 은을 섞어 보조자로 만들고, 어떤사람은 철과 구리를 섞어 농부나 직공으로 만들었다라고 하며 이 모든 사람은 한 핏줄이어서 자손은 다른 성분을 가진 자로 태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각자의 지위에 맞게 직업을 가져야한다고 하였다. 이 사회에서 계급과 계층이 중요해서 소크라테스는 이 이야기를 통해 계급사회를 풀려고 하였다. 우리는 계속하여 이 책 내용과 현대사회와 관계를 지으며 토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수호자는 자신의 사유재산을 가져서는 안되고 최소한의 식량과 보수로 나라를 지켜야한다고 하였다.
이 책을 읽고 각자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이나 느낀점을 말하였다.
이서은 학생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읽고 각자 태어난 성향은 다 다르게 태어났지만, 다 같은 핏줄로 모두 동등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깊다고 하였고, 이에 더하여 선생님께서는 이 이야기가 당시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려 주셨다.
여정현 학생은 수호자 외에도 농부나 의사, 판사 등등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충실해야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였다.
김건안 학생은 저번 토론때 보다 이번에 같이 읽으면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면서 함께 토론하는 과정이 재밌었고, 이해가 잘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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