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병원코디네이터를 하게된 계기와 처음 병원에 입사했을때의 싱황과 같이 꾸며냈다는 생각이 히니도 들지 않을만큼 생생하고 현실적인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병원코디네이터라면 누구나 한번씩 겪을만한 사실적이고 미화된 부분이 전혀 없었던 것 같아 내가 신입 코디가 된 기분이었다. 나는 처음에 그저 병원코디네이터는 자격증을 따서 병원에서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들만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일들보다 병원 코디네이터는 더 많고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었다. 접수 수납, 환자응대, 대기실 환경 관리, 예약 및 대기 관리, 해피콜 리콜, 일일결산보고 등 같은병원에서 일하는 상담실장보다 더 많은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간호사들 사이에서 태움이라는 좋지 않은 상황들이 일어난다고 들었는데 병원이라 그런지 코디네이터와 상담실장 사이에도 그런일이 종종 일어나는것 같았다. 가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닥치게 되는데 병원 일들은 인수인계가 중요해 보이는데 인수인계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많이 힘들것 같다. 그런 상황들을 대비해서 나의 역할 외적으로도 다양한 역할들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시골병원과 일반병원에서의 코디네이터의 차이이다. 일반병원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시골병원은 병원코디네이터가 더 다양한 일들을 하게 된다. 이러한 부분을 보면 단순히 서비스직이라고 서비스부분만 뛰어난것이 아닌 업무 센스와 상황 대처를 유연하게 잘해나갈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연차가 쌓일수록 업무 능력 향상과 더불어 환자를 이해하려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