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4일차 활동은 조승현의 10장에서부터 14장까지의 내용을 설명하고 각자의 소감을 나누었다.
========================================내용=======================================
린다와 존이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문명 세계로 도착하고 린다는 배척 받음에도 불구하고 존은 환대 받았다. 그 이유는 린다는 이미 세월의 흐름이 적용된 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존은 달랐고, 존과 관련된 버마드는 한 순간에 인식이 달라졌고 그와 함께면 그는 두려울 게 없었다. 어느 여자와 존은 서로 사랑했지만 그들이 살아온 문화의 차이는 극복하기 힘들었고, 결국 그게 갈등의 씨앗으로 자리 잡았다. 가면 갈수록 존은 이게 문명이 맞는건지 의구심을 품어가기 시작했고 점점 문명과의 교류를 이어나가지 않다가 린다의 죽음으로 인해 상실감을 얻고, 병실 아이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인해 문명에 대한 반감을 더더욱 얻으며 그가 정녕 이게 문명인의 생활인지, 인간의 행복이 맞는 건지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해 나아갔다.
========================================느낀점=====================================
조승현 : 이 책의 사회는 지금 우리의 사회와 비슷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늘고 병든 이들은 박해받고 젊고 건강한 이들은 환대받는 그런 사회를. 모순적이고 의구심만이 가득한 그런 사회를 보여주는데 우리 사회와 별 다를 판이 없다 느꼈으며 과연 우리들은 이런 생각의 차이를 줄여나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김시환 : 세상의 행복이 뭘까 라는 의문을 가졌다는게 신기했다 제약 받고 세뇌 당한 몸인데도 매우 신기했고 현재 살아가는 우리는 행복이 뭘지 나는 지금 행복한가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다.
박규민 : 린다는 문명세계에서 태어나 야만인 보호구역으로 가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그 안에서 약간의 희망을 찾았고, 존은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태어나 문명세계로 가 잠시간의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문명 세계의 이면을 발견하고 절망에 빠져든다. 여기서 우리는 단순히 다른 관념이 삶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 수 있고 타인을 나의 관념에 놓고 판단해선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손민우 : 존이 어머니의 죽음이후로 문명세계에 실망하고 절망에 빠져드는것을 보며 과연 린다가 죽지않았더라면 존은 행복하게 문명세계에 적응하고 남들처럼 소마에 의지하며 사회의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떠오른다. 어쩌면 존을 슬프게 한것은 문명세계의 이면이 아닌 어머니의 좌절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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