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날짜 : 21/11/09 화요일 점심시간

토론 주제 : 주인공 미아가 베베에게 아이가 어딨는지 알려준 것은 잘한 선택인가?

권솔지 : 먼저 미아 입장에서 보면 이때 동안 많은 곳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에게 정을 주지 않아 왔는데 이번 베베 일에 개입하게 되면서 일이 커지게 된 것을 보면 잘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베베 초우 또한 친부모이지만 끝까지 아이를 키우지 못하고 자신이 스스로 형편 때문에 한 선택에 다시 그 선택을 바꾸고 미아가 아이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게 되어 아이를 되찾으려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인 것 같다. 정말 힘들어도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 고난을 어떻게 해서든 빨리 이겨내기 위해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현실에 부딪혀 이렇게 살아가는 것보다 다른 부모를 만나는 것이 아이에게 더 행복을 주는 길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해서 버렸다면 미아에게 아이가 어디 있는지 듣고 입양을 이미 간 아이를 그렇게 데리고 오려고 하는 것은 매컬러 가족에게 예의가 아니고 자기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한 가정에게 불행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잘한 선택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또한 입양이지만 매컬러 가족이 미라벨을 정말 친아이처럼 생각하며 진심으로 기뻐하고 좋아하며 잘 키우는 것을 보아 미아가 알려주어 일이 커져서 아이에게 혼란을 주는 것보다 미아가 알려주지 않는 것이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더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줄 수 있기에 잘한 선택이었을 것 같다.

김민지 : 잘못된 선택이다, 이미 베베 초우는 아이를 버렸다. 본인이 잠시 사정이 어렵다고 아이를 버리고 나중에 찾아서 입양될 아이를 다시 빼앗아간다는 건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 보통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법이든 아이를 데리고 있으며 사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베베 초우는 아이를 다시 키울 자격이 없고, 미아가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 행동은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날리게 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심리에도 혼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미아가 베베 초우에게 아이가 어디 있는지 알려준 것은 잘못되었다.

전민아 : 미아가 베베초우에게 아이가 어딨는지 알려준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왜냐하면 미아가 베베초우에게 아이가 어디있는지 알려주고 난 후에 아이의 심정은 어떨지 생각하지 않고 급하게 내린 결정같다. 엄마의 마음으로 베베초우에게 말을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 선택은 아이를 존중하지 못한 잘못된 선택이다. 미아가 베베초우에게 굳이 말을 안 했어도 아이는 다른 가정에서 잘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미아가 말을 함으로써 아이는 혼란을 겪고 불안한 심리상태로 살아갈 것이다. 애초에 베베초우가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를 키웠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인데 이제와서 데리고 간다고 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자질이 부족할뿐더러 아이에게도 좋지 않다. 그러므로 미아가 베베초우에게 아이가 어디있는지 알려준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정보경 : 미아가 베베 초우에게 아이가 어딨는지 알려준 것은 잘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베베초우가 처음부터 아이를 입양 보내지 않고 자기가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키워야 했는데 갑자기 아이를 어딨는지 궁금해 한다는 건 부모로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미아가 베베초우에게 알려줌으로써 아이가 어딨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는 이미 입양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거기서 미아가 알려줌으로써 아이가 혼란스러워져 정신적으로 더 불안해질 거 같다. 그럼 아이가 자라는데에도 안좋은 영향이 미쳐 그 아이는 더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