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모임
20418 윤혜리 ‘수능대신 세계일주’ 남미 여행을 끝마치고 작가는 모로코로 떠났다. 예전에 모로코에 여행을 간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모로코는 다른 도시들처럼 빌딩이나 이런 건물들 보다는 작은 건물들이 이리저리 얽혀있어 매우 복잡한 골목 거리가 형성되어있었다. 작가도 처음 모로코에 도착하고 혼자 구글맵을 찾아보며 길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현지인이 와서 공짜로 길을 알려주겠다며 다가왔다고 한다. 작가는 믿고 따라갔지만 모로코에는 길을 안내해 준 사람에게 팁을 줘야하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처음 알게되었고 되게 신기한 문화라고 생각했다. 그 다음 작가는 파리로 날아갔다. 영화, 책과 같은 매체에서 파리는 되게 낭만적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파리에 대한 환상이 있다. 하지만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다. 2-30대 일본 여성들이 매체에 비추어진 파리와 실제 파리와의 괴리감 때문에 파리증후군을 앓는 경우가 있다는 말. 사실 매체는 되게 단편적인 시선으로 비추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분명 영화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 였는데 막상 실제로 와보니 별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는 파리는 어쩔수 없이 낭만적인 도시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막상 가보면 실망할지 몰라도 에펠탑을 올려다보는 그 순간은 영화에 들어온 느낌이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524 최현빈 ‘우주로부터의 귀환’ 책 제목이 ‘우주로부터의 귀환’이라서 우주에서 경험한 내용이 많이 실려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과정, 우주 비행사 선발 과정, 우주를 경험한 뒤 우주 비행사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다한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우주에서의 경험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적은 양의 우주 경험 내용 중 우주선어세 발생한 사고를 담은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우주선에서 물을 만들기 위한 장치,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물이 기계 밖으로 유출되는 사고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구에 있는 연락을 하였다. 물이 유출된다고 하자 기지에서는 몇 초에 멸 방울씩 떨어지냐는 물음으로 돌아왔는데 우주는 무중력 상태로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방울방울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기지의 물음은 잘못된 질문이었다. 미국에서 우주 관련 최고의 기술자들이 모여있는 기지에서도 이런 착각이 발생할 수 있는게 놀라웠다. 또, 우주에서 물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물이 얼마나 유출되는지를 분석할 때 물방울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커지는지를 이용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지구, 그 이상의 미지의 세계인 우주까지 탐구하려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그에 맞는 도전을 하기 위한 우주 비행사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20413 박시현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승무원인 주인공은 한국에서부터 계획해오던 시험을 치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승무원을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리는데 일을 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기에는 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시험에 필요한 만큼의 무급휴가를 주겠다고 하고 주인공은 8개월의 휴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사로 복귀해 승무원으로 다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러다 제과제빵을 배우고 싶어져 회사와 논의한 뒤 3개월의 휴가를 받고 일본으로 가서 제과제빵을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합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방구석에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내가 무언가 목표를 정했으면 열심히 노력해서 그 목표를 성취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목표를 세우기는 하지만 성취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주인공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까지 쉬어가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동기부여가 되었고 무엇이든 하나를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412 박수빈 ‘wild’ 야영장에는 버릴물건, 남이 버린물건 중 자신이 쓸것을 가져갈 수 있는 두 상자가 있다. 후자의 상자에서 셰릴은 스키스틱을 얻고 걸을때 무게하중을 덜거나 눈 지형에서 더 안전하게 걷게된다. 이장면에서 남이 버린 어떤것이 나에게 기회가 되니 어떤것이든 기회로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 또한 내가 버린것이 나의 경쟁자에게 기회가 된다고도 느껴서 내가 가진것과 내 상황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조승희선생님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에 의해 지동설이 확립된다. 시대는 두 사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종료라는 벽에 부딪혀 주장을 굽힐 수 밖에 없었다. 갈릴레오는 불후한 인생을 살았고 말년에 종교 전쟁에 회부되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비굴하게 자신의 뜻을 굽히게 된다. 과학자의 연구는 위대했지만 시대를 잘못 만나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중세의 낡은 사고 방식에 대항하는 갈릴레이의 위대한 행보는 본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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