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시에는 각자 읽어온 파트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시에서 정한대로 손민우가 1장에서 4장까지의 내용을 간추렸고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았다.
=======================================설명========================================
이 책은 근미래의 디스포티아적인 세계를 담고 있으며, 포드라는 자동차회사의 자동차 첫 생산 날짜를 기준으로 연도를 측정하는 특이한 세상이다. 이 책의 시작으로는 영국 런던의 중앙 인공부화 조건반사 양육소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제 파트는 시설을 약간 둘러보는 식으로 전개가 된다. 일단 이 시설은 말 그대로 사람을 대량으로 부화시키는 공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부화되는 인간들에게 각각 계급이 지급되는데, 여기에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다른 직업이나 활동들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가장 우월한 계급은 알파 계급으로, 지적이고 키가 크고 좋은 대우를 받으며 그와는 반대로 가장 하찮은 계급에 속하는 엡실론은 키가 작고 멍청하고 단순 노동을 시키기 위해 일부러 혈액 공급량과 산소 공급량을 줄여가며 노동에만 복종할 수 있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또한 이 시설에서 인간 부화는 한번에 90명정도의 쌍둥이를 "만들 수" 있고, 태어난 태아들은 서로의 감정들을 통제하고 생각을 제어하기 위해 꽃이나 책등을 만지면 전류를 흘려 보내 감전되게 하거나, 일부러 추운 터널에 들여보내어서 햇빛을 보면 기분 좋게하거나, "난 행복합니다"라는 방송을 계속 틀어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등 현재로써는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생산합니다. 각 계급들은 서로를 혐오하게 쇠뇌를 시켜 알파는 엡실론들을 무식하고 키 작다고 혐오하게 만들고, 엡실론들은 알파들을 공부만 하는 기계들이여서 난 저러지 않아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성관계관련 영상을 보여주거나 성교육도 조기에 시켜, 이는 당연한 일이고, 또한 자연스럽다는 일임을 강조시키기도 합니다.
======================================느낀점=====================================
손민우 : 이런 삶이 과연 진정한 삶인가 의심하게 만들고, 이건 제조되는 거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생각과 사고를 함으로써 자아를 구성하고 가꿔가는 게 인간인데 그런 인간의 기본적인 요건들을 빼앗고 그저 시키는 데로 일만 하거나 욕구가 가는데로 연애도 못하는 거면 이건 인간이 아니라 그저 동물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시환 : 만약 내가 엡실론이였다면 내가 불합리하게 노동만 하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면서 나는 행복하다라고 세뇌당하여 일을 한다면 생각하면 정말 무섭고 끔찍할것같다. 다행히도 현실에서는 맹목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나의 처지와 상황을 기반으로 생각하여 볼 수 있으므로 나의 권리와 자유를 쟁취할 수 있기에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박규민 : 어린 아이들을 자극이나 본능을 통해 훈련시키고 훈련된 특성이 성인이 된 이후까지 남아있는것을 보고 인간의 감정을 통제하는것이 가능해진 장면과 상층부가 허락한 정도의 행복만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인간에게 행복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조승현 : 인간을 계급으로 분류하고 획일화된 질서로 통치할려고 하는 이런 극악무도한 사회에서 과연 인간의 존엄성 및 인간의 여러 가치를 완전히 존중을 받고 말 그대로 멋진 신세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것인지 궁금하며 과연 이것이 정말 근미래에 이루어진다면 어떨지 상상할 수 있게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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